Within the circle of the throne

2021년 새해에 하나님께서 무엇을 이루기 원하시는지, 우리가 어떻게 준비되기를 원하시는지를 물으며 기도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보좌에 있는 네 생물을 보여주셨습니다.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사자, 송아지, 사람, 독수리의 형상을 한 네 생물의 비전을 보며 하나님께서 이 비전의 의미를 풀어주시기를 기다릴 때에, 명철의 눈을 열어주셔서 이 비전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보좌 주위의 생물   FOUR LIVING CREATURES AROUND THE THRONE

(4:5-8)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이 가득하더라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하나님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Rev 4:5-8) And from the throne proceeded lightnings, thunderings, and voices. Seven lamps of fire were burning before the throne, which are the seven Spirits of God. Before the throne there was a sea of glass, like crystal. And in the midst of the throne, and around the throne, were four living creatures full of eyes in front and in back. The first living creatures was like a lion, the second living creature like a calf, the third living creature had a face like a man, and the fourth living creature was like a flying eagle. The four living creatures, each having six wings, were full of eyes around and within. And they do not rest day or night, saying: “Holy, holy, holy, Lord God Almighty, Who was and is and is to come!”

보좌 주위에 있는 생물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운행하시기 위해 세우신 하나님 나라의 통치 체제(the government of the kingdom of God)’ 상징합니다. 소의 머리 모양에서 비롯된 히브리어 첫 번째 문자 ‘알레프(ℵ)’가 하나님을 의미하듯이 (calf, ox)’ 하나님 아버지를 상징하며, 사자(lion)’ 유다 지파의 사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하늘을 나는 독수리(eagle)’ 성령님을 상징합니다. 즉, 소, 사자, 독수리 같은 세 생물은 성삼위일체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함께 일하시며 함께 다스리십니다. 온 세상이 조성되기도 전에 아버지, 아들, 성령 하나님께서는 모든 창조물의 근원이 되셨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1:27-28) 하나님이 자기 형상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Gen 1:27-28) So God created man in His own image; in the image of God He created him; male and female He created them. Then God blessed them, and God said to them, “Be fruitful and multiply; fill the earth and subdue it; have dominion over the fish of the sea, over the birds of the air, and over every living thing that moves on the earth.”

네 생물 중 얼굴이 사람(man)’ 같은 셋째 생물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하나님의 아들들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태초부터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이 영의 존재로서 성삼위 하나님과 함께 하늘의 보좌에서 땅을 통치하는 자로 창조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담의 죄 이후 사람은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하나님과 함께 온 땅을 통치하는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나라의 통치 체제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이 그 자리에 서야 했지만, 그 자리에 합당한 자, 하나님의 두루마리의 인을 떼기에 합당한 자가 아무도 없었습니다(계5:1-3).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다 지파의 사자로 땅에 내려오셔서 우리의 죄를 위한 희생 제사의 어린 양이 되셨습니다. 태초에 우리에게 주어졌지만 죄로 인해 잃어버리게 되었던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권세와 유업을 다시 회복하도록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혈과 육을 가진 첫 사람 아담의 후손’이 아니라, ‘둘째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후손’이 되어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도록,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살려 주는 영(a life giving spirit)’이 되셨습니다(고전15:45-48).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벧전1:19)’로 우리를 사신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성삼위 하나님과 함께 보좌에서 이 땅을 통치하는 하나님의 아들들로 자라나기 원하십니다. 장성한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게 될 때에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 임하게 되고 만물은 회복될 것입니다(계21:1-7).

(5:1-7)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보매 힘있는 천사가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두루마리를 펴며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나 하늘 위에나 위에나 아래에 능히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자가 없더라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장로 중의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두루마리와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내가 보니 보좌와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눈들은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를 취하시니라

(Rev 5:1-7) And I saw in the right hand of Him who sat on the throne a scroll written inside and on the back, sealed with seven seals. Then I saw a strong angel proclaiming with a loud voice, “Who is worthy to open the scroll and to loose its seals?” And no one in heaven or on the earth or under the earth was able to open the scroll, or to look at it. So I wept much, because no one was found worthy to open and read the scroll, or to look at it. But one of the elders said to me, “Do not weep. Behold, the Lion of the tribe of Judah, the Root of David, has prevailed to open the scroll and to loose its seven seals.”And I looked, and behold, in the midst of the throne and of the four living creatures, and in the midst of the elders, stood a Lamb as though it had been slain, having seven horns and seven eyes, which are the seven Spirits of God sent out into all the earth. Then He came and took the scroll out of the right hand of Him who sat on the throne.

그리스도와의 연합   UNION WITH CHRIST

어린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될 때에만 장성한 하나님의 자녀가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의 영을 받았습니다. 영원한 생명이신 어린 양을 받았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주님께서는 친히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우리는 밭이고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나무의 씨앗이십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우리의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았다면,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스스로 우리 삶을 통해 나타나실 것입니다. 그가 우리 안에서 온전하게 자라나실 때에 비로소 우리는 땅에서 왕노릇하는 하나님 나라의 왕과 제사장이 될 수 있습니다(계5:10). 여러분 안에 그리스도의 씨앗이 정말 심겨졌는지, 또한 씨앗이 자라나고 있는지 점검하십시오. 그가 우리 안에서 자라나는 만큼 우리는 땅을 다스리고 통치하는 왕과 제사장으로 역할을 감당하게 것입니다.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아버지의 온전하신 뜻을 깨닫지 못하고 이 땅에서 하나님을 위해 다양한 일들을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는 행위로는 아버지의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사를 가지고 이적과 기사, 기적을 행한다고 하여도 영적으로 자라났다고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영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들로서의 형상과 권세를 회복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보좌에서 통치하기에 합당한 부활의 아들들이 될 때에 비로소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그 목적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하나님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수고를 하는 것을 멈추고,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받을 때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친히 우리를 통해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고 영광을 보이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늘과 땅은 하나가 되었습니다(엡1:10).아버지께서는 우리가 그 예수 그리스도와의 하나됨을 통해 우리의 영혼육이 온전해져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도래하게 하는 장성한 아들들로 회복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영혼육이 의롭게 되고(justified), 정결해지고(sanctified), 영화롭게(glorified) 될 때에 아버지의 나라와 의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단7:18)’,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5:5)’ 등의 말씀을 통해 약속하셨듯이, 하나님의 아들들에게 주어지는 기업은 ‘이 땅’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되어 장성한 아들들로 자라나게 될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통해 아버지의 나라와 뜻을 이 땅에 온전히 나타내실 것입니다.

그림과 같이, 우리의 영(spirit)은 하늘의 보좌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에 있으며, 우리의 몸(body)은 땅의 영역에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soul, heart)은 우리의 영과 몸,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통로가 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고 자신의 뜻이 아닌 아버지의 뜻만을 구하는 자는 결국 영혼육의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이와 같은 자들은 빌라델피아 교회에게 약속하셨던 하나님 성전의 기둥 것입니다.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하나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는 자, 시험의 때를 이기는 자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예루살렘이 되어 이 땅을 통치하게 될 것입니다(계3:7-13).

여러분의 삶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입니까? 여러분의 삶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나고 있습니까? 아니면 자기 자신의 뜻만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진정으로 우리가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신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사신다면(갈2:20),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왕과 주인, 평안과 기쁨, 생명과 보호, 삶의 모든 것이 되십니다. 우리의 생명은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우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날 것입니다(골3:3-4).

세상은 더욱 어두워지고 혼돈하게 되겠지만, 세상의 어떠한 것도 우리의 시선을 빼앗아가지 않도록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십시오.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의 으뜸이 되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삶이 중심이 되실 때에, 우리는 우리 안에 계신 이로 말미암아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빛의 자녀로 서게 될 것입니다.여러분이 전심으로 주님께만 집중하며 날마다 그 눈을 주님께 고정한다면 주님은 반드시 여러분의 삶을 통해 나타나실 것입니다.겸손히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십시오. 그 무엇보다 ‘처음 사랑(계2:1-5)’을 회복하십시오. 주님을 위한 많은 일들로 분주했던 마르다가 아니라 예수님께만 집중했던 마리아가 되십시오.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볼 때에, 예수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교제와 연합을 통해 우리는 점점 더 그의 형상으로 변화될 것이며 하나님의 보좌에서 아버지의 뜻대로 이 땅을 통치하는 하나님의 아들들로 회복될 것입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하나님께서 그 해에 하시는 일들을 말씀하시거나 비전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해에는 비전에 보여주신 그대로, 준비된 자들이 만물의 중심이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되어 하늘의 보좌에 앉게 되는 새 시대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그 보좌에 앉게 되는 하나님의 장성한 아들들에게는 사자와 같이 권세와 능력이 부어지게 될 것 입니다. 그들은 소와 같이 온유하고 겸손하여 남의 짐을 사랑으로 함께 지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으로서 아버지와 아들의 친밀한 관계를 회복하게 되며, 독수리와 같이 모든 것을 꿰뚫어 보아 선과 악을 분별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열심을 내어 이 일이 이루어지기를 사모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장성한 자로 자라나기를 힘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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